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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공부

월가의 영웅 - 피터 린치의 종목 발굴 방법 part3

by 부자 아빠되기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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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의 종목 발굴 방법 3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피터 린치가 이야기하는 나쁜 주식의 조건 6가지와

투자 철학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터 린치

 

이전 글이 궁금 하시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2022.12.16 - [주식투자 공부] - 월가의 영웅 - 피터 린치의 종목 발굴 방법 part1

 

월가의 영웅 - 피터 린치의 종목 발굴 방법 part1

피터 린치는 (Peter Lynch) 9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최대 뮤추얼 펀드인 미델 리티 마젤란 펀드의 디렉터로 활동한 사람입니다. 25세 마젤란에 입사 하여 33세에 디렉터 자리에 올라 경이로운 수익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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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6 - [주식투자 공부] - 월가의 영웅 - 피터 린치의 종목 발굴 방법 part2

 

월가의 영웅 - 피터 린치의 종목 발굴 방법 part2

이전 글에 이어서 이번에는 피터 린치가 밝히는 좋은 주식의 조건 10가지 관하여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글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해 주세요. 2022.12.16 - [주식투자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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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쁜 주식

나쁜 주식의 종류는 앞서 말씀드린 좋은 주식의 특징을 반대로 갖는 주식을 말합니다.

 

1)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산업에 속하면서 가장 화제가 된 회사

 

이런 회사들은 거의 100% 투기적인 성향의 가격이 형성됩니다. 경제 전문지 나 신문에서 '바이오산업'이

유망하다는 기사가 실리면 다들 바이오 주식의 대표주 부터 찾습니다. 거기다 누군가 '00 바이오' 주식이

제일 유망하다는 이야기를 하면 다들 그 주식을 사려고 합니다.

 

그 회사가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지난 몇년간 재무제표는 어떠하였는지, 이익률은 어떤지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단순히 다가오는 21세기에는 바이오 주식이다. 바이오 주식은 당연히 '00 바이오'지라는 

소문만 듣고 매수를 합니다. PER이 30~40 심한경우 50~100 까지도 형성됩니다. 

 

그리고 회사의 내재가치 와는 상관없이 투기판이 벌어집니다. 그 후 몇 분기 동안 적자를 기록하면

서서히 거품이 빠지면서 그 회사의 주가는 오로지 다른사람의 소문과 의견으로만 형성된 것이기에

바닥을 모르고 추락합니다.

 

그 회사의 내재가치가 좋다면 그때 구입해야 합니다. 원금을 완전히 잃고 싶다면 이런 주식에

'배팅'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혹시 아나요? 대박이 터질지...

 

2)'차세대 IBM' , '제2의 삼성전자'

실현되는 경우는 가뭄에 콩 나는 수준이 아니라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3)  비관련 다각화

늘어나는 현금을 전혀 다른 산업에 속한 잘 알지 못하는 '성장 기업'을 구입하는 데 써 버리는 회사는

실패의 첫걸음을 내딛는 것과 같습니다. 이익잉여금을 그런 회사를 인수하는데 쓴다는 공시가 뜨면

일단은 경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비관련 다각화가 리스크를 낮춰 줄 수도 있겠지만, 피터 린치는 비관련 다각화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비관련 다각화가 성공할 수 있을 정도의 녹록한 업계는 거의 남아 있지 않을뿐더러, 그 업계에 속해 있는

회사들은 밤낮으로 자기 업계에서의 성공을 위해 몰두하고 있는데 잘 알지도 못하는 산업에 진출하는 

일이 성공하는 건 결코 쉽지 않습니다.

 

만약 성공한다면 그것이 예외인 경우입니다. 조금만 찾아보면 너무나도 많은 실패 사례가 존재합니다.

다각화를 한다면 회사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분야 즉, 회사의 사업영역과 강한 관계성을 갖는 곳으로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조선 사업을 하는 회사가 과자나 식료품 공장을 인수한다는 건 아주 불합리한

자본 할당입니다.

 

 다각화를 도모할 회사가 없다면 쌓여가는 이익 잉여금을 주주들에게 환원해야 합니다.

 

4) 속삭이는 주식

경제지나 신문 혹은 누군가가  "00 회사 임원한테 직접 들은 말인데.. " 하면서 투자를 권유한다면

이미 이 정보는 알려질 대로 알려진 정보입니다. 본인에게만 들려주는 특급 정보는 없습니다.

 

5) 매출의 대부분이 한 고객에게 집중된 회사

우리나라의 경우 대기업 계열사에서 이런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모기업이 위기에 처하면 자회사는 회사의 존폐마저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6) 회사명 이 멋진 회사

 

회사명이 멋지다는 것(특히 성장산업 속에 있으면서)은 그 회사의 내재가치가 훌륭하든 그렇지 않든

좋을 것이 없습니다. 이유는 일찍부터 애널리스트나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주가가 이미

높게 형성되어 있거나 가치가 없는 회사가 이름만으로 관심을 모으려는 이유 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닷컴 붐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회사들은 이름에 닷컴을 붙이기 시작했지만.

결국 2~3년도 못되어서 원래 이름으로 돌아갔습니다. 본인들의 비즈니스 내용으로 승부하지 않고

겉치레만 그럴듯하게 꾸며서 투자자를 현혹하려는 회사는 주의해야 합니다.

 

피터 린치는 '제록스(Xerox)'가 '데이비드 건열 복사'라는 회사명을 가졌다면 큰 관심을 가졌을 거라고

농담을 했습니다. 회사명에 'X'나 '나노' 같은 세련된 회사명을 가진 회사라면 개인 투자자에게 좋은 

투자처는 아닙니다. 

 

우리는 기관의 레이더 망에 잡히지 않은 강한 성장성을 가진 회사를 찾는 것이 목적이니까요.

 

 

2. 피터 린치의 투자 철학

"열 가지 종목 중에 다섯 개만 성공하면 된다."

피터 린치는 워런 버핏과 달리 굉장히 많고 다양한 주식을 소유했습니다.  이유는 그만큼 좋은 회사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찾았기 때문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지속적인 수익률을 추구해야 하는펀드 매니저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관심을 가졌던 주식은 50개 안팎을 넘지 않았습니다.

 

피터 린치는 일반적인 개인 투자자라면 3~10개 정도의 회사를 보유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얘기합니다.사실 대여섯 개의 회사를 찾아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 회사를 찾아내기까지는 상당한 조사를 해야 하고, 또 주식을 구입하고 난 후에도 어떤 위험 신호가 나타나는지 잘 지켜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식 가격을 보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앞서 말한 비관련 다각화 같은 회사의 내재가치에 영향을 줄 만한 일을하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다만 자기가 어떤 분야에 특화된 지식이나 경험이 있고, 분명한 분석이 가능하다면 가급적 많은 종류의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유는 다음의 계산법을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똑같이  5개의 회사로 이뤄진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을 때 한 포트 폴리오는 (500%, 0%, 0%, 0%, 0%)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또 다른 포트 폴리오는 ( 20%, 20%, 20%, 20%, 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가정을 해보겠습니다. 20%라고 하면 주식 투자를 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겨우 20%?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주식 시장에서 20%를 달성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궁금하시다면 매년 뮤추얼 펀드나 수익증권 펀드의 수익률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세계에서 내놓으라 하는 최고의 펀드매니저들의 수익률도 그해 종합 주가 지수 상승률보다 낮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포트 폴리오의 평균 수익률을 계산해보면 1번은 500%  / 5개 이므로 1,000,000원의 수익이고, 2번은 100%  / 5개 이므로 200,000의 수익률입니다. 1번은 100% 수익률이므로 원금이 두배가 되고 2번은 원금의 20% 수익률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주식을 수익이 잘 나오는 회사를 집중구매하라는 것이 맞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하지만 1년 이내에 몇 배 즉, 500% 정도 되는 수익률을 보이는 주식은 엄청난 리스크를 가져야 되는 도박에 가깝습니다. 혹은 사기 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런 주식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 수익률을 최소 3년에서 4년의 기간을 기준으로 본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피터 린치의 말에 따르면 무난해 보이는 회사인데도 500% 이상의 수익률이 나는 경우를 상당수 찾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식의 매력이고, 굳이 채권이나 MMF 같은 것을 놔두고 주식에 관심을 갖는 

이유입니다. 

 

매년 10% 내외의 수익률과 원금이 100% 보장되는 투자기회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연 이율 10%는 7년이면 원금의 두배가 되는 아주 훌륭한 투자처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처럼 안전하고 

훌륭한 투자처를 제쳐두고 주식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위와 같이 5배, 10배의 기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위에 포트폴리오를 본다면 2번 포트 폴리오처럼다섯개의 주식에서 평균 20%의 수익율을 기록하는 것은 엄청나게 어렵 습니다. 하지만 1번 포트 폴리오 처럼 4개의 수익률이 0%라도 1개의 수익률이 나머지 4개의 수익률을 커버하고도 남습니다. 이런 경우는 2번보다 훨씬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피터 린치가 가급적 다수의 주식을 보유하려 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는 워런 버핏처럼 철저히

비즈니스 관점에서 투자를 했음에도 한 두 개의 대박 종목이 큰 폭의 평균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는 ' 10 Baggers(10루타)'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퍼뜨린 사람입니다. 이것은 원금의 10배

즉, 1000%의 수익률을 안겨주는 주식을 말합니다.

 

1000%의 수익률은 누가 봐도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달성하는 기간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5년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면 1000%는 결코 드물지 않습니다.

주가의 움직임이 둔 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우리나라의 우량 기업들 중에도 이런 회사가 상당히 존재합니다.

 

IMF 구제금융 사태가 일단락되고 경제가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어섰던 1998~1999년부터만 조사해 봐도

500% 이상 상승한 우량주가 많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바로 이런 주식을 찾아내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주식 투자의 성패가 좌우됩니다. 이런 주식을 장기 보유하려고 주식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원금도 확실히 보장하면서 10% 내외의 이자를 주는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위의 예시처럼 우리는 몇 년에 걸쳐서 500% 이상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며, 이런 회사를

다른 사람보다 좀 더 빨리 찾아내서 장기 보유하는 것이 피터 린치의 투자 방식입니다.

 

 

3.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투자 지표

1) PER(주가 수익 비율)

PER = 현재 주가 / 전년도 주당 순이익(EPS)  

ex)  10(PER) = 50000(현재 주가) / 5000(전년도 주당 순이익)

이 PER의 의미는 회수기간 법과 유사한 의미입니다. 주당 순이익이 5000원인데 주가가 50000만 원이라면

이 주식에 투자한 투자자는 이 회사가 앞으로 10년 동안 꾸준히 현재 수준의 주 당수 이익을 유지해야 10년 후에 원금이 됩니다. 만약 PER 가 5인 회사는 10년의 절반인 5년이면 되겠죠.

 

그렇다면 왜 회사마다 PER가 다르게 형성될까요?? PER가 높은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 회사의 이익이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즉, 성장성이 높아서 

원금에 도달하는 기간이 빠를 거라고 보는 것입니다.

 

PER가 높은 주식을 구매하여 원금만큼의 보상을 받으려면, 회수기간을 길게 잡고 있거나 아니면 이익의

증가율이 매우 커서 PER이 낮은 다른 주식과 동일한 기간 내에 보상이 가능해야 합니다.

 

만약에 PER가 업계의 평균보다 지나치게 높은 주식은 거품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주식을 구매할 때는 가능성을 잘 따져보고 구매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런 회사는 대부분 신기술이나 신성장 사업 쪽에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PER이 50이 되는 회사라면  최소한 지금 현재 수준으로 50년은 순수익이 발생되어야 50년 뒤에 투자 원금이 회수된다는 이야기인데 막 설립된 신생 기업들이 현재 수준의 수익이 50년 100년이나 간다고 예상하는 것은 도박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그런 회사들의 주식도 가격이 오르내리며 거래가 되는 건 사실입니다. 이유는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산 주식을 그 가격에 사줄 다른 사람이 있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회사의 비즈니스나 본질은 전혀 살펴보지 않고 그냥 폭탄 돌리기만 하는 투기를 하는 것입니다.

 

피터 린치는 PER를 성장률과 비교할 것을 제안합니다. 예컨대 PER가 10이고, 평균 순이익 성장률이 10%라면 적절히 평가된것으로 봅니다. 반면 PER이 10이지만 성장율이 20%라면 저평가된 것 일 수도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존재합니다.

 

 

2) 부채 비율(Debt / Equity ratio)

좋은 회사는 부채 비율이 낮아야 합니다. 특히 턴어라운드 주식을 구매할 때는 부채비율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부채의 종류가 무엇인지 살펴야 합니다. 

부채의 종류는 크게 은행에 돈을 빌린 차입금과 회사채를 이용한 차입금이 있습니다. 

은행에 돈을 빌린 차입금의 경우 채권자가 회수를 요구할 시에 즉시 상환을 해야 하므로 주주들에게는 

불리합니다. 

반면에 회사채를 이용한 차입은 회사채의 만기까지 상환을 미룰 수 있으므로 좀 더 유리합니다.

 

 

3) 배당 (Dividents)

이익 잉여금을 배당과 자사주 매입의 형태로 투자자에게 환원하는 회사가 가장 좋습니다.

그렇지만 고성장기업은 더 높은 성장성을 위해 투자를 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도 있습니다.

배당은 기업의 성격에 따라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하는데 대체로 배당을 하는 회사는

특히 경기가 어렵든지 좋던지 일정한 비율로 정기적으로 배당을 지급하는 회사가 그렇지 않은 회사보다

훨씬 좋은 투자처입니다.

 

4) 장부가치(Book value)

장부가치와 이를 이용한 PBR(주가 순자산 비율)을 판단할 때는 상당한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주가순자산비율이란 현재의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값을 말하는데 이것이 0.75 이하 라면

그 주식은 순자산가치의 3분의 2 이하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말은 즉, 기업의 가치가 저평가되어 있을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성장 기업들은

대부분 PBR이 낮으므로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PBR이 낮은 이유는

KOREA DISCOUNT의 영향도 있지만 재무제표의 신뢰성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장부가치를 평가할 때 가장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장부가치와 기업의 실제 가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은 전문적인 지식이나 노련한 판단이 있어야 분석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요? 우리가 회계학 적으로 볼 때 자산= 부채 +자본이며 현재의 자산가치가 미래에 자산 가치와 동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우리가 장부에 기재하는 자산은 현재의 가치를 기준으로 기록됩니다. 지금 당장 회사가 도산하여 청산을 하여야 할 때, 회사 소유의 재고자산이나 유형자산들이 과연 장부에 기록된 만큼의 가치가 있을 수 없습니다. 

 

자산은 계속 기업을 전제로 장부에 기록되기 때문에 생산에 이용될 때는 큰 가치를 가지지만 회사가 도산을 한다던지 청산을 할 때와의 가치는 전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기업의 진정한 가치는 장부가치가 아니라 내재가치이므로 장부가치는 최소한의 안전막 정도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현금 흐름

주당 현금흐름에 10배가 적정주가라는 계산법이 많이 쓰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단순히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만을 고려하는 주당 현금 흐름만으로는 그 회사의 실제 현금흐름이

정확하게 반영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시설투자를 계속해야만 수익이 나는 회사와 시설투자를 거의 하지 않아도 수익이 나는 회사를 비교해보면

후자가 훨씬 유리합니다. 전자는 수익이 많아도 몇 년마다 주기 적으로 지출을 해야 하는 구조이고,

후자는 초기에 시설 투자를 하고 나면 유지 보수 비용 말고는 지출이 거의 없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현금, 현금등가물 같은 유동자산의 비율이 높다는 것은 운전자본을 충분히 유지하고 적극적인 영업을 펼친다는 의미 이므로 좋은 회사일 확률 이 높습니다.

 

6) 성장률 (Growth rates)

우리는 순이익 또는 영업이익의 성장률에 주목해야 합니다. 매출액의 성장률은 다른 여러 가지 요소로 인해서 충분히 증가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질적으로 얼마의 수익이 증가하였는가 하는 것입니다. 

주주에게 진정한 의미가 있는 성장은 회사의 외형적인 확대보다 이익을 얼마나 발생시켰냐는 것이고, 이익은

많이 팔거나 가격을 올리는 방법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워런 버핏이 강조한 프랜차이즈는 아주 좋은 비즈니스 입니다. 고객의 충성도는 잃지 않고 가격결정력은 회사에 있는 프렌차이즈 같은 회사들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이런 회사를 찾아야 합니다.

 

성장률에서 한 가지 더 살펴볼 점은 PER가 20이고 성장률이 20%인  회사가 PER가 10이고 10%의 성장률을 가진 회사보다 좋다는 점입니다. 성장율은 복리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10년뒤에는 10%성장률을 가진 회사보다 20%의 성장율을 가진 회사가 약 2.5배의 이익을 거둬 드립니다. 두 주식을 모두 적정가에 매입한다고 해도 싸고 저성장 주보다는 비싸지만 고성장주가 훨씬 높은 수익을 냅니다.

 

 

이상으로 피터 린치의 종목 발굴 기법에 관한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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