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투자 공부

월가의 영웅 - 피터 린치의 종목 발굴 방법 part2

by 부자 아빠되기 2022. 12. 16.
반응형

이전 글에 이어서 이번에는 피터 린치가 밝히는  좋은 주식의 조건 10가지  관하여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글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해 주세요.

 

2022.12.16 - [주식투자 공부] - 월가의 영웅 - 피터 린치의 주식 선정 방법 part1

 

월가의 영웅 - 피터 린치의 주식 선정 방법 part1

피터 린치는 (Peter Lynch) 9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최대 뮤추얼 펀드인 미델 리티 마젤란 펀드의 디렉터로 활동한 사람입니다. 25세 마젤란에 입사 하여 33세에 디렉터 자리에 올라 경이로운 수익률로

jongjik.co.kr

 

피터 린치

1. 좋은 주식

앞서 말한 6가지 카테고리를 기준으로 매입하고자 하는 주식이 어디에 속하는지 판단이 될 것입니다.

내가 투자를 할 때 어떤 점을 노리는지, 어느 정도 보유를 생각하는지, 어떤 신호를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찾고 있는 주식은 정말 큰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면서 기관을 비롯한 시장에서 저평가되는

아주 훌륭한 회사입니다. 이런 회사들은 몇 년 안에 제대로 평가받는 시점이 오게 되면 그때 큰 수익을 

가져다주게 됩니다. 

 

따라서 '완벽한 주식' 혹은 '좋은 주식' 은 기관과 외국인의 관심이 미치지 못하였지만 높은 성장성을 

기록하고 있거나 향후 기록할 회사의 주식을 가리키며, 이러한 주식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1) 우스꽝스럽거나 촌스러운 이름을 가진 회사

완벽하게 회사일 수록 완벽하게 단순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고, 그런 비즈니스 일 수록  완벽하게 한심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완벽히 단순한 비즈니스란 ' 이런 일은 바보가 해도 성공하겠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일을 의미합니다.

 

그런 사업은 실제로 누가 운영한다고 해도 몇 년 안에 큰돈을 벌어 들입니다.

특히, '00 환경' 또는 '00 실업'처럼 60~70년대 회사처럼 이름이 촌스러운 회사 일 수록 '완벽한 주식'의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이유는 일반적인 투자자나 기관의 주목을 상대적으로 덜 받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이름에서 최첨단 분위기와 세련됨이 도는 회사는 일단 경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00 바이오',

'00 테크놀로지' , '00 젠텍' 같은 회사는 최우선적으로 경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촌스럽고 우스꽝스러운 회사는 일차적으로 기관 이나 외국인의 관심에서 멀어질 확률이 높고, 반면에 이름이 어떻든 사업이 건실하기 때문에 그런 이름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 즉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굉장히 탄탄하다는 말이므로 '완벽한 주식'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2) 평범하고 지루한 사업을 한다.

이름이 촌스러우면서 사업 내용도 평범하고 지루한 사업을 한다면 금상첨화 입니다.

누가 봐도 지루하면서 비전 없는 사업을 하고 있다면 일단 완벽한 주식이 될 수 있습니다.

경제 신문을 보면 이런 기사는 아주 드뭅니다.

 

"00 실업이 4분기 영업 이익이 전년 대비 40%나 증가 한것으로 발표 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00실업은

1980년도 설립되어 플라스틱 병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회사로..."

 

반대로 이런경우는 많죠.

"00 테크놀러지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준비하고 있다. 이회사는 2010년 한 실험실에서 벤처기업으로 출발하여. 나노 기술 연구에 특화된 회사로 현재 진행중인 A프로젝트가 미국 인텔사와 기술 협력을...성장이 주목된다."

 

이런 기사의 경우 일단 경계해야 합니다. 인간은 본인이 잘 모르는 이야기에는 뭔가 대단한 비밀이 숨겨진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본인 안마당에 엄청난 기회가 다녀가도 모르지만, 다른 사람의 말에는 민감하게 반응해서 '내가 이해하기 힘든 용어를 쓰는걸 보면 굉장한 먼가가 있나 보다.'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쉽게 이해되는 비즈니스보다 자신이 모르는 용어가 많이 나오는 신기술 회사를 좋게 생각 하려 합니다.

경제 신문에서 복잡하고 어려운 용어를 써가며 설명된 회사는 대단한 일을 하는 걸로 착각 될 수도 있으므로

그런 회사는 일단 경계 해야 합니다. 

자신이 모르는 분야의 사업을 하는 회사를 구입하는 것은 카드를 보지도 않고 포커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3)별로 유쾌하지 못한 업종에 속해 있다. 

쓰레기 재처리 기업, 장례관련, 오물 수거, 폐기물 처리 등 누가 봐도 인상을 쓸만한 사업을 하는 회사야 말로

완벽한 후보가 됩니다. 이런 회사들은 기관의 관심 밖에 있으며 또한 지역에서 독과점의 형태를 띄는 것이 

대부분 입니다. 경쟁 회사가 생길 확률도 낮습니다.

 

분명히 지난 몇 년간의 실적이 강한 성장성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종이 비 선호 업종이라 주목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바로 그런 회사의 주식이 몇 년 내에 활화산 처럼 상승하게 됩니다.

 

4) 스핀 오프(Spin off) 된 회사.

스핀 오프라 함은 규모가 큰 기업 내의 사업부가 월등히 탁월한 성적을 내고 있을 때, 이를 독립시켜 별도의

사업체로 성장 시키는 것을 말하며, 이런 경우 모 기업의 대주주가 지분의 대부분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핀 오프된 회사는 모 기업에서 분리가 되었다고 해도 생존이 가능할 만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특히 모기업에서 지분의 대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유 한다면 그만큼 돈을 잘 번다는 의미로 

믿을 수 있습니다.

 

5) 기관이 보유 하지도 않고 주목하고 있는 애널리스트도 없는 회사.

상기 4가지 특징을 가지면서 기관 투자자가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은 종목이 있다면  그 회사는 

잠재적으로 대박의 가능성이 농후 합니다. 특히 경제지나 증권 관련 사이트에 한번도 언급되지 않은 

회사라면 더더욱 대박 후보 입니다.

 

한 때 애널리스트들의 최애 관심사 였다가 지금은 관심을 완전히 잃어버린 회사의 주식 역시도 완벽한 후보가 됩니다. 

여기서 주의 해야 할 점은 실적 입니다. 실적이 시장에 제대로 반영 되기 전에 구입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6) 사양 산업에 속해 있는 회사.

"사양 산업에 속해있다는 점은 기업 가치에 디스카운트 요인이다" 라는 말이 애널리스트 보고서에 나올 정도로 투자자에게는 피해야 하는 종목으로 인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 있는 회사 중  그 업계의 주도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는 회사는 두가지 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다른 회사들이 그 업계를 벗어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몇 해 이내에 사실상 독점적인 상태가 되거나, 허약한 경쟁자만 남아 있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두번째. 신규 진입자가 거의 없거나 있다고 해도 경쟁력을 갖추기 매우 힘들기 때문에 독점적 상태를 더욱

강화해 갈 수 있습니다.

 

반면에, 각광받는 산업 분야는 투자자들이 모여 들게 되고, 그 산업은 호황기를 맞게 됩니다.

아무리 성장성이 높은 산업이라도 순식간에 자본력과 기술력등 다양한 능력에서 최고의 수준에 있는

신규 진입자 및 기존 경쟁자과 엄청난 경쟁을 치뤄야 합니다. 

업종 자체는 거대하고 성장성이 확실한 좋은 업종 이지만, 그 안에 속한 회사들은 치열한 경쟁에 별로 큰

이윤을 누리지 못하는 사례가 비일비재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양산업 일수록 더욱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독점기업인 회사가 존재하는 경우가 

많고, 그 독점은 앞으로 거의 깨지기 힘듭니다.누구라도 성장성이 없는 산업 분야에 신규로 진출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누군가는 쓰레기를 치워야 하고, 오물을 치워야 한다는걸 기억해야 합니다.

 

 

7) 틈새 시장이 있다.

틈새 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지 않고서는 유지 하기 힘듭니다. 대기업이나 그 업종의 주도적인 회사가

틈새 시장마저 잠식 하지 못하게 하는 어떤 장벽이 존재 하지 않고서는 틈새 시장에 있는 회사가 

살아 남기 어렵습니다. 

 

시장의 규모가 너무 작다던지, 지역적으로 강력한 지배력을 가지고 있던지, 브랜드네임의 영향력이

중요한 시장으로 아무리 고품질의 좋은 제품을 갖고 진입하여도 오랫동안 손실을 봐야 하는 상황 등

여러 형태의 틈새 시장이 존재 할 수 있고 그런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회사는 독점 기업과 마찬가지의

수익을 창출 해냅니다.

 

 

8)계속 소비되는 제품을 생산한다.

감기약, 비누, 치약 등 소모품이면서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하고 곧 다시 구매해야 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좋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제품을 생산하고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라도 한번 구입하고 나면

몇 년 또는 몇 십년간 다시 구입할 가능성이 없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파는 회사는 반드시 정체가 되거나 

사라질 수 있습니다.

 

 

9)기업 내부자가 주식을 구매하고 있다.

대주주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회사는 유망 합니다. 회사의 비전은 내부자가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최고 경영자나 이사진들은 회사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거의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면 그 회사는 비전이 있습니다.

 

 

10) 자사주 매입을 하는 회사.

시장이 지나치게 고평가 되었을 때, 경영진이 스톡옵션을 처분하는 경우만 아니라면, 자사주를 매입하는 회사는 대단히 좋은 신호입니다. 시장에서 저평가된 회사는 기업이 두배의 이익을 얻는 것이고, 시장에서 적정한

평가를 받는 회사라도 자사주 매입은 그만큼 유통 주식수를 줄이기 때문에 주당 순이익이 늘어납니다.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회사가 업계에서 더 이상 성장 할 여지가 보이지 않을 때, 쌓여가는 현금을 잘 알지도 

못하는 '성장기업'을 인수하는데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터 린치는 그런것을 '다각화'라고 명명했습니다. 쌓인 현금을 자기 분야와 관계없는 곳에 사용하며 외형 확장에만 집중하는 경우 거의 대부분의 회사가 몇 년 내에 인수한 회사가 적자를 기록하고 모 회사의 주가를 

떨어 뜨립니다. 

이런 사례는 너무도 흔해서 이런 오류를 범하지 않는 회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많습니다.

 

현금이 쌓여가고, 적절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다면 얻은 수익을 주주에게 환원해야 합니다.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등을 통해서 말입니다. 하지만 배당은 이중으로 세금을 과세하기 때문에 배당 보다 자사주 매입이 기업과

주주 입장에서는 보다 바람직 합니다. 처분 하기 힘든 이익 잉여금이 쌓여 가는 회사 중 반드시 유통 주식수를 계속 줄여나가는 회사를 찾으십시오.

 

 

지금까지 피터 린치가 밝히는 좋은 주식의 조건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다음 글에는 피터 린치가 말하는 꼭 피해야 하는 나쁜 주식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